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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늙어 백수가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 시 71:18





장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함께 찬양해요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 말씀을 나누어요

   마 27:45~46절,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베들레헴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생애는 갈보리에 이르도록 고난의 발자국들이었으나 특히 '가상칠언'은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그 가운데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라는 예수님의 부르짖음은 예수님의 심적 고통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이 속에 내포된 진리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1. 이 말씀은 버림받은 고난의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제 6시로부터(낮 12시) 제 9시까지(오후 3시)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시간은 가장 밝은 시간이어야 하나 해는 빛을 잃고 땅은 진동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어두움은 아모스 8:8~9절, “8. 이로 말미암아 땅이 떨지 않겠으며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이 애통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 같이 뛰놀다가 낮아지리라. 9.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이 아모스 말씀의 성취로 대 낮에 온 땅을 캄캄하게 했습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시고, 죽이셔야 하는 하나님의 슬픔의 표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절규를 차마 보지 못하여 캄캄하게 덮으시는 하나님의 애통하는 마음이셨습니다.

   또한 어두운 죄악 된 세상을 진노하는 하나님의 심판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하나님의 진노의 불심판을 십자가의 번제단에서 맹렬하게 받아서, 하나님의 진노의 불에 태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범죄한 인간들을 심판하시는 순간이어서 온 땅은 어두움으로 덮였습니다.

물론 아모스 말씀의 예언의 성취도 되겠지만 예수님에게는 가장 아픈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예고한 시편 22:1절을 보면,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엘리 엘리라마 사박다니를 외치시던 예수님의 절규, 하나님과 제자들과 온 백성들에게 버림을 받으시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불심판과 저주과 죽음을 당하시어 가장 큰 고통을 당하시는 예수님의 외로움과 고통과 절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편 22:15~16절을 보면,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으면 얼마나 절망적이고 분노에 차셨으면 이런 표현을 하셨겠습니까?

 

   인생이 가장 아프고 괴로울 때가 가장 사랑하고 가까운 사람이, 죽거나 아니면 돌아서서 외면할 때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지수 1위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들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위로를 받지 못하시니 얼마나 아프고 괴로웠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들은 나 때문에 버림을 당하시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의 불심판을 십자가에서 맹렬하게 받으신 예수님을 더욱더 사랑하시고, 주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는 인생을 평생, 영원토록 사시기를 바랍니다.

 

2. 이 부르짖음은 속죄를 위한 대속의 고난임을 증거해 줍니다

 

   예수님은 티끌만한 죄도 없으십니다. 마 27:24에 빌라도는 그 죄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죄 없으신 예수님이 나 때문에 저주의 죽음, 가장 고통스럽고 무서운 십자가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롬 6:23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범죄한 인류의 죄값으로 그리스도는 대속을 치르신 것입니다. 인류가 받아야 할 영원한 사망을 대신 십자가의 고난으로 치루시는 것입니다.

   히 10:10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속죄의 죽음으로, 우리는 저주 받은 인생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된 인생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면서, 자유와 평안과 감사와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은혜를 어찌 잊고, 세상의 것들을 추구하면서, 나만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3. 이 음성은 구원의 보증이 되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진 것처럼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보증해 주셨습니다. 로마서 5장에는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을 통하여 너희가 망하게 되었지만 둘째 아담 예수님의 순종을 통하여 영생을 얻게 되었다고 말씀했고, 히 9:15절에,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 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예배하는 인생, 때를 따라 돕는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는 인생, 더 나아가 영원한 기업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신 공로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영생은 인간이 이제부터 이루는 것이 아니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미 완성해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구원의 은혜와 특권을 누리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영생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요, 영생을 주셨기에 감사함으로, 감격함으로 주의 일에 힘쓰는 생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됨의 특권 즉 예배와 기도와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사용하셔서, 복음을 전하며,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생명력 있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 말씀을 적용해요

• 나는 예수님의 위하여 버림을 받거나 외로움의 절규를 하신 적이 있나?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해요

   주님 못난 저희들 때문에,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으시고,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저주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그 은혜 때문에 저희들은 지옥불의 형벌을 받지 않고 면제 되었습니다. 저주의 자식, 지옥의 자식에서, 죄사함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와 사랑을 풍성하게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가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교제를 누리게 하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날마다 받아서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의 소원도 응답받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돌아가신 성금요일에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시고, 이제는 주님만을 위하여 살겠다고 다짐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소원대로 복음을 전파하며, 서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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