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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 슥 4:6





장  

내가 어떻게 하랴

 

■ 함께 찬양해요

   찬 150장, ‘갈보리산 위에’

 

■ 말씀을 나누어요

   마 27:24~26절,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빌라도가 예수님을 보호하려 했지만 백성들이 민란까지 일으키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바라바를 놓아주려 하자, 왜 로마와 황제를 반역한 유대인의 왕 예수를 십자가 처형을 하지 않느냐? 고 폭동을 일으키자, 빌라도는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고 맙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죄도 없이, 억울한 십자가형을 받으셨습니다. 우리 십자가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1. "십자가"란 말의 의미는?

   자기 자신이 잘못해서 고통을 겪는다면 이는 분명히 형벌이지 십자가는 아닙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십자가란 선택적인 것이어서, 십자가를 지지 안을 수도 있으셨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의 사명을 짊어지고 나를 따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십자가가 있는데,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한 영혼을 위하여 복음을 전하며 고난을 받는 삶은 우리의 십자가인데, 우리는 사명의 십자가를 자발적으로 짊어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구원은 은혜로 받지만, 그 이후에는 사명이 있기 때문이고, 사명 감당에 따라서 축복과 칭찬과 면류관이 있습니다.

   구원은 은혜로! 축복은 행함으로! 이 천국의 원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특권을 누리는데서 그치지 말고, 의무와 사명도 실행해야 합니다.

 

2. 아무에게도 묻지 말고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마 27:22절에, "내가 어떻게 하랴?" 하고 빌라도가 묻는 것은 그 자체가 심리적으로 십자가를 벗어보려고 하는 의도입니다. 빌라도는 결정권자로서 자기가 결정해야 하는데, 죄 없으신 예수님을 풀어주고는 싶지만, 백성들이 무섭고,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하여,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고 묻습니다. 이것은 그 죄와 책임을 백성들에게 전가하려는 것입니다.

   빌라도처럼 비겁하지 말고 우리는 자기의 십자가를 질 때 우리는 자신이 책임지고 결정해야 합니다.

 

3. 십자가는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짊어져야 합니다.

   만일 누가 무엇을 바라면서 십자가를 지려고 한다면 질 수도 없거니와 설령 진다고 해도 그것은 위선입니다. 빌라도 총독이 정의의 편에 서서, 십자가를 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자신의 기득권 즉 권력과 재물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불의한 요구를 하는 백성들과 타협을 하고 말았습니다.

 

   십자가는 무엇을 바라고 지면 결코 질 수 없습니다. 주님은 오히려 하나님과 동등됨을 버리시고, 케노시스 다 버리시고, 종의 모습,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다 버리시고, 자아를 버리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방향대로 사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 대적 죄, 사망, 사탄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구원, 영생, 자유, 평안, 감사, 행복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교회와 주님을 위하여, 한 영혼을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보상을 바라면 절대로 십자가를 질 수가 없습니다. 주님처럼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십자가를 지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생명의 역사가 우리의 교회와 나의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4. 십자가의 길이 최상의 선택입니다.

   빌라도는 당장 권력을 잃어버리는 것만 생각하고 두려워하여 자기의 십자가를 버리고, 백성과 사탄과 타협함으로 멸망의 길로 갔고, 지금도 모든 주일예배 때마다 “본비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받혀 죽으셨다”는 치욕스런 말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당하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심으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고, 이에 죄와 사탄과 사망의 권세를 박살 내시고 승리하셨고,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십자가는 피하는 길이 최상이 아니고 당당하게 져야 최상의 길입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그의 저서 「그리스도를 본받아」에서 "십자가를 끌지 말고 바싹 지고 가라. 그리하면 필경 그 십자가가 너를 져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지려고 결심하면 주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가정, 직장, 교회, 국가에서 우리 성도들이 져야 할 십자가를 당당하게 져서 놀라운 변화와 승리의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께 큰 칭찬과 상급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말씀을 적용해요

• 나는 빌라도처럼 나의 유익을 위하여 죄와 세상과 사람들과 타협하고 있지는 않나요?
• 나는 십자가를 끌거나 아예 회피하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이번 고난주간을 통하여 당당하게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명과 비전의 삶을 살도록 결단합시다.

 

■ 함께 기도해요

   주님, 제 모습이 빌라도가 아닌가요? 아니면 5일만에 변심한 이스라엘 군중이 아닌가요? 나의 욕구와 욕심을 채워주지 않는다고,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 사명의 자리에서 떠난 제가 아닌가요? 주님, 하나님의 모략인 십자가의 능력과 지혜로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나를 부인하고, 사명의 십자가를 지어서, 나를 통하여, 믿지 않는 가족 식구들, 친척들이 생명을 얻게 하시고, 직장 동료와 상사들이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하시고, 세류동과 수원이 변화되고 살맛나는 하나님의 나라로 확장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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