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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 사 40:29





장  

비판하지 말아라

 

■ 전심으로 찬양해요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서’

 

■ 말씀을 나누어요

   마태복음 7:5절,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스페인의 알폰소 12세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궁전의 시동들이(侍童 예전에 귀인 밑에서 시중을 들던 아이) 하나님께 식사 기도를 하지 않은 채 음식을 먹는다는 소식을 들은 왕은, 시동들을 책망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은 시동 모두를 향연에 초대하였습니다. 모든 산해진미로 가득 차 있었던 식탁에서 시동들은 매우 맛있게 식사를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식사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향연 중에 더 럽고 누추한 옷을 입은 거지 하나가 들어 오시는 왕의 식탁에 앉아 맘껏 음식을 먹고 마셨습니다. 이를 본 시동들은 경악하였고, 왕이 곧 거지에게 불호령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왕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끝낸 거지가 감사의 말 한 마디도 없이 연회장을 나갔을 때 시동들은 더 이상 침묵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야비하고 천한 사람인가!”라며 그들은 떠들었습니다.

 

   그러나 왕은 그들을 조용히 하도록 명하며, 뚜렷하고 조용한 음성으로 말하였습니다. “시동들이여, 너희들은 거지보다 더 뻔뻔스럽고 대담한 사람들이다. 매일 너희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주신 음식을 먹으면서 그에게 은총을 바라거나 감사를 표현하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일들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허물이 쉽게 우리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헤아리면 도로 자신도 헤아림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감사 생활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픈 마음이 생기면 먼저 자신이 감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님은 “하나님 앞에서 그 누구도 비판할 자격이 없다. 하나님 앞에서 모두 죄인이다. 네 눈에 들보를 빼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남을 비판하기보다는 축복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감사하지 않는다고 책망하기 보다는 먼저 자신을 점검하고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삶을 나누어요

• 누군가를 비판하는 마음과 축복하려는 마음 중 어느 것이 더 큰지 나누어 봅시다.

 

■ 함께 기도해요

   은혜의 하나님, 남에게 하는 비판으로 내가 비판받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남을 판단하기에 앞서 나 자신을 먼저 살피게 하시고 나에게 사랑의 마음을 주셔서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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