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

■ 전심으로 찬양해요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말씀을 나누어요

  시편 9: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여사는 생후 1개월 쯤 되었을 때에, 집의 가정부가 음식을 만드느라 뜨겁게 데운 겨자의 즙이 눈에 닿아 장님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비록 장님이지만, 8천여 편의 찬송시를 쓰게 되었고, 우리가 애창하는 찬송가 중에도 그녀가 작곡한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곡이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입니다.

   그녀는 90세가 가까워진 어느 생일날에 한 기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사님, 당신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기자는 당연히 ‘눈을 떴으면 좋겠다.’ 고 대답을 할 것을 기대하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크로스비 여사는 다르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지금처럼 계속 맹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더러운 것을 보지 아니한, 오염되지 아니한 깨끗한 눈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장 처음으로 주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교회를 다닙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마음의 중심이 지금 어디를 향해 있는지 우리는 늘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우리의 마음속은 때로는 공허하고, 세상에서 즐거움을 찾으려 할 때가 많습니다.

삶의 어려운 순간이 닥치거나, 나의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갈 때, 세상 사람들처럼 불평하거나 누군가를 원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신앙적으로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온전히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려고 해도, 우리의 마음을 유혹하고 넘어뜨리려는 사단의 힘은 너무 강력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삶의 모든 순간에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있는 이 시간과 이 장소에서 예수님을 생각하고 있나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 나의 환경과 나를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나의 모든 삶의 관점이 주님께 머무르고 있나 돌아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삶의 우선순위가 주님이고, 하루를 살면서 주님을 더 많이 생각하고 주님만 바라보며 사는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십니다.

   주님이 내 마음 속에 늘 계시면 기쁨이 나오고, 감사가 나오고, 행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 삶의 모든 무거운 짐들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주님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모든 무거운 짐을 해결해 주셔서 주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되고, 주님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삶을 나누어요

• 주님 한 분만으로 행복하였는지 나누어 봅시다.

■ 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환경과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나의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기뻐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