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우상 제거하기

■ 전심으로 찬양해요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말씀을 나누어요

   열왕기하 23:24절,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내려놓음〉 저자 이용규 선교사님이 교회에 나오고 싶지만 거동이 불편해서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는 할머니 댁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예수님을 믿으려고 보니, 집에 있는 우상이 마음에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선교사님은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삶과 죽음을 관장하시는 분을 의지할 것인지 아니면 우상을 따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 된 자를 어떻게 하나님이 지키시는지, 그분을 믿는 자에게 어떤 평안이 오는지를 설명했습니다.

    할머니는 결연히 비닐봉지를 꺼내 우상과 향로, 그림, 부적들을 싸서 넣고, 다른 사람이 그 우상을 가져다 쓰지 못하도록 쓰레기장에서 우상을 발로 부셔서 버렸습니다.

    요시야 왕은 예루살렘에 보이는 드라빔을 비롯한 신접한 자, 점쟁이, 우상, 가증한 것들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드라빔은 고대 가정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는 우상입니다. 일정한 형태로 정해진 것이 없이 사람이나 짐승 모양이기도 하였고, 크기 또한 일정하지 않아 가지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작은 것에서부터 사람만큼 큰 것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드라빔을 작게 만들어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날마다 의지하였고, 그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져서, 결국 하나님의 진로를 받아서 나라가 망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가정에 드라빔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마음 안에 하나님 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드라빔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순간순간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하나님의 방법보다 세상의 방법을, 하나님 능력 보다 나의 능력을 의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드라빔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 가운데 순종하며 갈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삶 가운데 이루어지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삶을 나누어요

• 삶 가운데 주님을 의지함으로 누렸던 은혜를 나누어 봅시다.

■ 함께 기도해요

   주님, 내 삶 가운데 드라빔을 버리게 하시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 가운데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