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을 믿습니다.

■ 전심으로 찬양해요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말씀을 나누어요

   마태복음 9:22절,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오래 전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에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당황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야단법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부인은 자기 집에 조용히 남아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진이 끝난 다음에 사람들이 그 부인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밝은 얼굴을 하고 조용히 앉아 계실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부인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우리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그토록 흔드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신 것을 생각하며. 그런 중에서도 나를 안전하게 붙들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생각하니. 무서워하거나 떨 이유가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9장 말씀에서,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찾아와서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큰 믿음을 칭찬하시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비록 오랜 세월동안 몸에 질병이 있었지만, 마음속에 주님만을 바라고 구원받고 싶은 간절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고, 자기 자신의 경험과 현실만을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기보다는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하거나, 불평을 하게 됩니다.

   믿음은 주님을 바라보고 동행하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서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나와 있습니다. 성경 속의 다윗 같은 인물이나, 루터와 허드슨 테일러 같은 위대한 믿음의 선조들은 항상 주님과의 동행이 삶속에서 이루어졌던 사람들입니다.

   삶의 어느 자리에 있든 주님을 묵상하고. 그 분께 기도하고 순종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믿음의 계단을 올라갔던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내 삶을 주님께 맡기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말씀묵상. 그리고 매일 가정예배를 통하여 하루하루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이 이루어지고, 그 훈련이 바탕이 되어 믿음의 빛이 드러나는 순간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 세상 가운데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 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굳건한 믿음뿐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의 진실한 한마디 고백을 듣고 일하실 것입니다.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

■ 삶을 나누어요

• 한 주간 믿음으로 살았었던 삶에 대하여 나누어 봅시다.

■ 함께 기도해요

   주님, 제가 주님을 신뢰합니다. 주님이 항상 지켜주시고, 가장 선하게 인도해주심을 믿습니다. 주님만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